다양한 방향으로 생각해보려고 노력했으나, 결론적으로는 실패했다. 자동차라는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부분도 있었고, 시간이 촉박하다 보니 복잡해질 것 같은 내용은 제외하고 생각한 터라 창의적이지 못한 감이 있다.
처음 생각한 아이디어는 어렸을 때 가지고 놀았던 미니카와 유사한 형태의 자동차였다. 여기다가 앞 바퀴에 서브모터를 장착해서 좌우 방향전환을 원활하게 하는 자동차였다.
두번째 아이디어는 All Terrain Vehicle 이었다. 이 자동차는 주위 지형과 interaction을 하는 자동차로, 특이점으로는 바퀴를 총 8개 사용해서 뒤집어져도 움직일 수 있는 형태를 구현하려고 했다.
세번째 아이디어는 수레였다. 자동차라는 개념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으나, 이 아이디어는 인터랙션을 추가하기 어려울것 같아 제외했다. 이 아이디어에 이어서 Prankster 라는 concept 의 이동체를 만들까도 생각했다.
모터를 이용해 공기 펌프를 만드는 영상을 감상한 후, 공기펌프를 이용해서 물체를 원하는 방향으로 '쏘는' 이동체를 만들까 고민을 해보았다. 이 아이디어는 재미있을것 같았으나, 현실적으로 완성을 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을것 같아서 다른 아이디어를 고민해봤다.
이렇게 여러 아이디어를 고민하다가 전에 시청했던 영상 중 그림을 그리는 영상을 떠올리고 그림을 그리는 자동차는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.
아주 러프한 스케치를 통해서 아이디어를 그려보았다. 이미 만들어진 자동차 결과물에서 조금 더 덧붙이고 보완하는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풀어나가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로 했다.
그래서 최종 아이디어는 Bluetooth 로 조작이 가능하며, 이동하면서 초록색/노란색 불을 밝히다가 정면에 장애물이 있으면 멈추면서 빨간불을 비추고, 이동하면서 이동 경로에 흔적(?)을 남기는 자동차를 만들기로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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